강아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아지 키우기 난 동물을 싫어한다. 동물은 TV 다큐멘터리 같은 걸로 보는 것만 좋아한다. 동물원도 다리 아파서 싫어한다. 동물원은 다들 왜 그리 넓은지. 특히나 동물과 같이 산다는 건 가축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집안에서 동물과 같이 사는 건 상상조차 해보지 않았었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 집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다. 그것도 아파트 집안에서. 한 2년 전에, 그러니깐 아들 녀석이 4학년 때에, 우리 집에 강아지 한 마리가 불현듯 들어와 버렸다. 아이가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반려동물이 좋다는 이야기를 그냥 흘려 보낼 수 없었다. 좋다는 건 알겠지만 아파트에 살다 보니 강아지를 키우자는 말에 찬성할 수 없었다. 그래서 한동안 미뤄 두고 있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동물과 사람 간에도 인연이란 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