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는 다른 감각에 비해 후각이 그리 발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배스들이나 다른 어류가 뿜어내는 특정 체액의 냄새는 맡을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배스가 상처를 입으면 일종의 경고 물질을 발산하여 동료들에게 위험을 알린다고 하는 것도 그와 연관해 이야기일 것입니다. 

일부 루어낚시인들은 배스를 잡아낸 장소에 바로 방류하지 않기도 하는 데요, 낚은 자리에 바로 배스를 놓아주면 다른 배스들에게 경고해서 모두 도망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확인된 바는 없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배스의 생태는, 후각보다는 시각이나 청각에 더 의존해 먹이사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낚시라고 하면 무척이나 싫어하는 여자사람들이 많다. 낚시가 남편들의 도피처로 자주 사용되었기 때문일 거라 생각한다. 아주 이른 새벽에 바다로 나가 버리거나, 저수지 같은 낚시터에서 밤을 세우며 하는 낚시가 주로 그렇다. 하지만 내가 낚시를 하게 된 것은 전혀 다른 이유에서 시작되었다.

한 동안 아내가 건강 때문에 자주 야외로 나가야 했었다. 좋은 자연환경 가까이에서 가볍게 운동도 하고 그래야 했었다. 하지만 나들이를 가서 하루 종일 운동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산책 외에는 마땅히 할 만한 놀이거리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나의 낚시가 시작되었다.

나의 낚시는 이러하다. 언제든지 바로 낚시를 할 수 있어야 했다. 따로 준비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해서는 안되었다. 원래의 나들이 목적이 낚시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생물 미끼를 준비해야 한다던가, 이것저것 낚시 짐이 많아서도 안되었다. 그리고 꼭 잡을 필요도 없었다. 설령 잡더라도 처리가 곤란해서 그냥 놔줘야 했다. 그래서 나는 루어낚시를 한다.

어떤 영화에서 유명한 남자 배우가 강물에서 긴 낚시줄을 휘두르며 플라이낚시를 하는 유명한 장면이 있다. 그 플라이낚시도 루어낚시의 일종이다. 루어낚시는 생물이 아닌 가짜 미끼를 달아서 낚시를 하는 것을 말하는 데, 그 가짜 미끼를 루어라고 하고, 그 중에서 날곤충 모양을 닮은 가짜 미끼로 하는 낚시를 플라이낚시라고 한다. 그 루어의 종류에 따라서 그 낚시 방법은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다.

루어는 가짜 미끼이다 보니, 미리 준비해도 생물 미끼처럼 상하거나 하지 않아 늘 보관하기 편리하다. 자동차 트렁크 같은 곳에 미리 실어두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루어낚시는 가짜 미끼를 진짜 미끼처럼 보여서 물고기를 낚는 것이라 앉아서 할 수가 없다. 대부분 서서 분주히 낚시대를 움직여야 하는 운동에 가깝다. 그래서 저수지에서 붕어 잡는 분들처럼 가만히 기다리지 않는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어두워지면 루어낚시는 하기가 어렵다. 역시 분주히 루어와 낚시대를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어두어지면 잘 보이지 않아 할 수가 없다. 바다에서도 루어낚시를 하기는 하지만 루어낚시는 민물에서 하는 것이 더 유행이다.

루어낚시를 한다면, 여자사람들이 싫어하는 낚시의 나쁜 점들은 많이 보완이 되는 셈이다. 그런데, 아주 숙련되기 전에는 잘 잡히지 않아서 그 재미를 맛보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좋은 아빠 되려고 너무 서둘러서 아들 녀석에게 루어낚시를 가르치려고 했던 것 같다. 재미를 못 느끼다 보니, 아예 같이 하기를 꺼려한다. 힘도 달리고 잘 잡히지도 않는 어린 나이에 시작한 모양이다. 그냥 나쁘지만 않으면 되는 것이었는데, 공연히 조바심을 낸 모양이다.

 

출처 : http://bombook.com 

덕우지 
유명한 필드입니다.. 배스 개체수 많은 편입이다. 저수지가 꽤 큰편이라 공략 포인트가 많습니다. 입어료 받습니다. 

기천지 
입어료 받음. 조과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보통지 
낚시금지 라고 합니다. 

청원수로 
링크나인 골프장 옆으로 흐르는 수로입니다. 비가 많이 왔을 때는 규모가 꽤 큰 편입니다. 붕어조사들이 많습니다. 

삼존저수지 
예전에 낚시터 였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아니라고 합니다. 

멱우지 
화성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필드라고 합니다. 여름에 조과가 좋고 저수지도 큰 편입니다. 넓은 지역이라 다양한 공략이 가능합니다. 입어료 있습니다. 

버들지 
멱우지 근처 조그만 저수지 입니다. 입어료 있습니다. 

남양호 노진대교, 발안천 풍무대교, 장안대교 
남양호 대부분의 구역은 낚금입니다. 주의하셔야 합니다.

배이트릴은 왼손 또는 오른손이 정해져서 나오기 때문에 사용하실 방향을 정해서 구입해야 합니다. 스피닝릴은 왼쪽 오른쪽을 직접 바꿀수 있으니 편한 쪽을 선택해서 조정하시면 됩니다.

베이트릴

베이트릴의 장단점은 , 비교적 편합니다. 감고 던지고 감고 던지고가 바로 바로 가능합니다. 다만 처음 사용하시면 백러쉬를 조심해야 합니다. 백러쉬란, 날라가는 루어속도보다 릴이 풀리는 속도가 더 빠르게 되면 감겨 남아있던 줄들이 마구잡이로 엉켜 버리는 현상입니다. 주로 가벼운 채비를 사용할 때 발생합니다. 루어가 수면에 닿으면 엄지손가락으로 릴을 멈춰줘야 하는 써밋이라는 동작이 필수입니다. 백러쉬만 안생기게 던지기만 하면, 편하고 내가 정한 목표지에 정확히 던져 진다는게 베이트릴 장점입니다.

스피닝릴

스피닝 릴은 장점이 굉장히 많은 릴입니다. 그중 첫 번째로 뽑을 수 있는 게 사용하기 쉽다는 점이고 누구나 쉽고 간단한 조작 방법으로 스트레스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거죠. 두 번째는 원거리 캐스팅이 가능하고 가벼운 루어를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캐스팅 시 라인이 방출될 때 트러블 또한 적게 발생하며 줄을 감을 때 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다만 감고 던질때 동작이 두어개 더 들어가죠. 손에 줄걸어서 재끼고 던지고 해야 합니다. 베이트릴에 비해서 던질 수 있는 회수가 적어집니다. 

입문하시는 분들에게는 베이트릴이 스피닝링보다 좀 더 어렵습니다. 개인의 선택이지만 처음부터 어렵더라도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싶다면 베이트릴을, 아니면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하고 싶다면 스피닝링을 추천드립니다.

ul대를 추천합니다. Eul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꺽지는 무리없겠지만, 쏘가리는 보통 유속이 빠른데에 많이 서식하니까 eul을 사용하시면 제압에 무리가 있겠습니다.

릴은 1000번대에 4~6lb 추천합니다. 꺽지 위주라면 4lb모노도 괞찮습니다.

라인은 카본이나 나일론은 1호정도, 합사는0.3호~0.4호정도면 돼겠습니다.

쏘가리는 별도의 사투리 없이 전국적으로 같은 이름이다. 농어과 민물고리로서 한반도와 중국에 서식한다. 중국에서는 쏘가리를 궐어, 금린어, 금문어, 수돈 등으로 부른다. 

쏘가리는 대표적인 우리나라 물고기 이며, 그 생김과 날쌤이 다른 물고기에 비해 월등하다. 

쏘가리의 특성은 홀로 다니며, 철저하게 사는 곳을 지킨다고 한다. 한 번 놓친 쏘가리는 반드시 자기 굴로 다시 돌아가며, 만일 한 마리의 쏘가리가 잡혀서 그 자리가 빈다면 버금가는 쏘가리가 그 자리를 반드시 채운다고 한다. 이 점이 바로 쏘가리의 한번 포인트는 계속된 포인트가 되는 이유인 것 같다. 
또한 암수 짝을 이루어 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큰놈이 잡힌 자리에는 반드시 또 한마리의 큰놈이 있다고 봐도 좋다. 

쏘가리는 작은 물고기, 민물새우 등을 먹으며, 작은 물 속 곤충도 먹는다.  

겨울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겨울잠을 잔다. 

쏘가리가 잘 사는 곳은 절벽의 돌 틈이나 큰 돌들이 많은 곳의 틈새 같은 곳이며, 바닥이 뻘이나 수온이 높은 곳은 좋아하지 않는다. 
쏘가리는 어두울 때 돌아다는 것을 좋아하며, 새벽과 해질 녘에 먹이활동을 하며, 한낮에는 굴 속에서 숨어 있는다. 
쏘가리가 사는 물은 보통 2~3급수이며, 꺽지(1~2급수)와 함께 사는 경우가 흔하다. 

생김새는, 바닷고기 볼락과 비슷하다. 머리는 길고 등 부분은 약간 둥근 형태이고, 배 부분은 거의 일직선이며 입은 크고 약간 비스듬하며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며, 입은 눈 까지 닿는다. 아래턱 쪽에 송곳니가 있어서 삼킨 먹이가 다시 나오지 않도록 작은 이빨 형태의 동기들이 있다. 
꼬리지느러미는 끝이 퍼지고 둥글며 갈라지지 않는다. 

알 낳는 시기는 오월 하순부터 칠원 상순에 이르는 기간이다.  

봄철 쏘가리 잡기에 좋은 시기이다. 밤낚시도 가능하다. 
쏘가리를 잡기 위해서는 바닦까지 잠기게 해서 장애물이 많은 바위들 사이로 끌어야 하기 때문에 밑걸림을 감수해야 한다. 

 

라이트 로드(Light  Rod)를 사용하신 모습입니다.

출처 : http://blog.daum.net/ldss3069/14604593

우리나라 토종 담수어중 황쏘가리 만큼이나 화려하고 아름다운 색상을 지닌 어종이 또 있을까? 그 우아하고 귀족적인 모양새는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입이 벌어지게 한다. 이 물고기의 눈부신 황금빛은 여느 열대어나 금붕어, 비단잉어들조차 감히 따라오지 못한다.

그들의 황색은 어딘지 모르게 사람의 손이 간듯한 인공적인 색상인데 반해 황쏘가리의 체색은 그야말로 최상의 자연미가 어우러져 금빛 찬란하다. 어쩌면 황쏘가리라는 이름보다는 황금쏘가리라고 불러주어야 그 가치와 품격에 더욱 어울리리라.

황쏘가리는 이름은 다르지만 검은 얼룩무늬를 가진 농어과의 보통 쏘가리와 완전히 동일한 어종이다. 몸의 형태도 쏘가리와 거의 같다. 주둥이가 뾰족하며 전체적으로 길쭉하고 옆으로 납짝하다. 꼬리지느러미는 끝이 부채처럼 둥글고 주로 작은 물고기와 갑각류 등을 먹고 사는 육식성 어종이다.

돌과 자갈이 어우러진 큰 강의 중상류에 서식하는 황쏘가리는 성어(成魚)의 경우 길이가 20 ~ 30cm에 이른다. 때때로 40cm 이상의 큰 개체가 발견되기도 한다. 그러나 치어에서는 황쏘가리를 발견하기 어려운 것으로 미루어 보아 자라면서 색과 무늬가 없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황쏘가리는 일반적으로 여느 쏘가리와 종(種)이 다른 물고기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잘못 알려진 것으로 국내 학자들은 황쏘가리를 쏘가리와 동종으로 보고 있다.

학자들이 이들을 같은 어종으로 보는 까닭은 황쏘가리의 출현 이유를 색소 돌연변이 즉, 「알비노 현상」(예를들어 흰쥐와 같이 색소가 없어져 온몸이 하얗게 되는 현상으로 이 경우 온몸 또는 신체의 일부가 빨갛게 보이는 것은 체내의 적혈구(피) 때문임)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며 특히 학자들은 일반 쏘가리가 지니고 있는 멜라닌 색소의 50% 이상을 잃었을 때 황금색의 황쏘가리가 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쏘가리의 지느러미에 나타나는 검은 깨 반점과 몸통에 널리 퍼져 있는 흑갈색 모자이크형 반점들이 색소 부족으로 없어진 돌연변이 개체가 황쏘가리인 셈이다.

황쏘가리 중에서도 한강과 한탄강 상류에서 발견되는 개체는 체색이 모두 황금색인데 비해 중류 지역 이하에서는 황금색 바탕에 희끗희끗한 얼룩무늬가 다소 섞인 큰 개체가 발견되기도 한다.

황쏘가리를 색소결핍증에 걸린 돌연변이 개체라고 했지만 그 색상은 화려하기 그지 없다. 황쏘가리의 몸색깔은 국내 토종 담수어 중 가장 화려한, 순도 99% 이상의 천연 황금빛을 자랑한다. 이런 고운 색상과 희귀성 때문에 황쏘가리는 보통 쏘가리와 비교할 수 없는 대우를 받는다. 쏘가리가 계류 낚시로, 매운탕 감으로 개체수가 격감될 때 황쏘가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법으로 보호받으며 민물 속의 왕자로 군림하고 있다.

그러나 황쏘가리도 부모, 형제, 자식은 몇몇 개체를 제외하고는 모두 일반 쏘가리이다. 따라서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의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황쏘가리를 낳는 일반 쏘가리도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주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한강에서만 서식하는 학술적으로 매우 귀중한 내수면 어류일 뿐만 아니라 몸색깔이 빼어나 관상어로도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황쏘가리는 수온이 20℃이하로 내려가도 잘 죽지 않아 사육하기 쉽다. 지금은 환경오염과 무분별한 남획 때문에 찾아보기 힘들만큼 멸종위기에 처해 있으나, 청평 내수면연구소에서 인공부화가 성공하여 황쏘가리 새끼를 사육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린다.

야생이나 인공수정에 성공한 황쏘가리는 모두 암컷이라는 생리적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 현상에 대한 규명은 숙제로 남아있다.

 

 ※천연기념물

현재 황쏘가리는 지난 1967년 7월 11일 천연기념물 190호로 지정,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채취 및 포획이 금지된 어종이다.

서식지는 내린천뿐만 아니고 우리나라 거의 모든 하천에 분포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나 특히 , 소양강줄기(내린천), 팔당, 광나루, 청평천, 남한강 상류의 한강일대와 임진강 수역이 지금까지의 중요한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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