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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낚시 낚시라고 하면 무척이나 싫어하는 여자사람들이 많다. 낚시가 남편들의 도피처로 자주 사용되었기 때문일 거라 생각한다. 아주 이른 새벽에 바다로 나가 버리거나, 저수지 같은 낚시터에서 밤을 세우며 하는 낚시가 주로 그렇다. 하지만 내가 낚시를 하게 된 것은 전혀 다른 이유에서 시작되었다. 한 동안 아내가 건강 때문에 자주 야외로 나가야 했었다. 좋은 자연환경 가까이에서 가볍게 운동도 하고 그래야 했었다. 하지만 나들이를 가서 하루 종일 운동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산책 외에는 마땅히 할 만한 놀이거리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나의 낚시가 시작되었다. 나의 낚시는 이러하다. 언제든지 바로 낚시를 할 수 있어야 했다. 따로 준비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해서는 안되었다. 원래의 나들이 목적이 낚시는 아니었.. 2019. 9. 17.
남자사람 유전학적으로 여성에 비해서 남성은 불안정한 존재라고 한다. XX 염색체를 가진 여성에 비해서 남성은 XY 염색체를 가지는 데, Y 염색체는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몸이 형성되는 데 필요한 유전자라기보다는 성을 결정짓는 것이 그 역할의 대부분이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좀 초라해 보이기까지 한다. Y 염색체에 비해서 X 염색체에는 많은 유전자가 담겨 있는데, 하나의 X염색체에 문제가 있더라도 다른 X염색체로 보완이 된다고 한다. 그런데 X 염색체를 하나 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남성은 그 만큼 더 취약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남자 녀석들이 더 불안 불안해 보이는 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 사람에게는 통념상으로 바라는 것들이 꽤 있다. 남자 사람이라면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식이다. 물론 여자 사람도 마찬가지.. 2019. 9. 17.
자상함과 불안함 여자사람들은 흔히 자상한 남자를 좋아한다. 그 느낌이 좋아서겠지 싶다. 부모 자식 간에도 자상함은 참 많이 필요하다. 부모는 자식에게 여러모로 자상하게 살펴 주어야 하겠고, 자식도 가끔은 부모를 자상하게 위로해 줄 때도 있어야 하겠다. 자상하게 대하는 것이 어떤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인지가 중요하단 생각을 했다. 남녀간이든, 부모 자식간이든, 아니면 그 어떤 사이든 서로에게 자상하게 한다는 이유로 도리어 상대를 불편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된다. 한 때, 내가 병원에 자주 다닌 적이 있었다. 병원 일이란 것이 그 큰 병원 안에서 여기저기 다닐 때가 참 많고 분주하기 십상이다. 그런 와중에 자상한 그 누군가가 살핀다는 이유로 너무 자주 전화가 와서, 참 곤란했었다. 도리어 불편하고 힘들게 느껴지기.. 2019. 9. 17.
영화 데이트 아들 녀석과 루어낚시로 취미를 함께 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실패이다. 언젠가 잘 될 거란 기대감은 있지만 기다려야 하니 지루했다. 내가 다른 운동이라도 좋아하면 좋았겠지만, 나는 몸으로 너무 열심히 뛰어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아들녀석과 함께 할 무언가를 찾고 싶은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래서 찾은 것이 영화이다. 아들 녀석은 다른 아이들도 그렇겠지만 TV로 만화 보는 것을 좋아한다. 같은 것을 보고 또 보기도 해서 나무란 적도 많았다. 그런데 사실 나도 만화 보는 걸 좋아한다. 아마도 나 같은 남자사람들 많을 것이다. 가끔은 같이 보기도 하고, 보고 있던 만화에 대해서 살짝 재미난 이야기를 해 보았다. “저 만화는 아빠가 어릴 때도 했던 건데…” “아빠 어릴 때는 독수리 오형제가 최고.. 2019. 9. 17.
친구 같은 아빠 흔히들 좋은 아빠의 모습 중에서, 아이에게 친구 같은 아빠를 꼽는 경우가 많다. 친구 같은 아빠는 아이와 잘 놀아주고 친근하게 대해주는 그런 아빠란다. 아이가 놀고 싶다면 놀아 주고, 머고 싶다면 같이 먹어 주고, 짜증내면 받아 주고, 그런 아빠가 친구 같은 아빠란다. 그런 친구라면 나도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그런 친구는 없다. 무엇이든 아이가 원하는 데로 친근하게 해주는 것이 친구 같은 아빠라면, 나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 아이들이 진짜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는 걸 보면, 잘 놀 때도 있지만 싸우기도 하고 서로 삐쳐서 놀지 않을 때도 있고, 또 억지로라도 사과하고 친하게 지내기도 한다. 그런 것이 친구가 아닐까. 친구의 개념이나 좋은 아빠의 개념을 흔들자는 것이 아니라, 무작정 친구 같은 아빠라는 이.. 2019. 9. 17.
가평 근처에서 견지, 루어낚시 할 만한 곳 가평천과 승안천(용추계곡라인) 화악천 모두 루어낚시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휴가철엔 사람들 수영하는데서 낚시하기는 힘듭니다. 마장초등학교를 기준으로 상류쪽과 하류쪽에 꺽지루어낚시 하면됩니다. 환경을 생각해서, 취사는 안해시는 게 좋겠습니다. 하지만, 다리 밑에 자리깔고 고기구워 먹는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2019. 9. 17.